하안1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 구재성)는 17일 취약계층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15가구에 가스타이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타이머 설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누리복지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실시하게 됐다.

하안1동 누리복지협의체는 17일 취약계층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15가구에 카스타이머를 설치했다.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대상 가정을 방문해 가스타이머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안부도 확인했다.

한 대상자는 “초기 치매로 인해 가스불을 끄지 않고 외출했다가, 큰일을 겪을 뻔 했다”며 “이제 가스타이머가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구재성 위원장은 “장애인, 어르신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가스로 인한 사고 발생이 걱정돼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안1동누리복지협의체는 독거중장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해 차 명상치료인 “차와 쉼”을 3년째 운영하는 등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