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민 의원, 수소차 보급 목표 달성위해 연간 20만대 확대 필요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9-23 12:00:48

기사수정
  • 누적 판매 4.8만대 불과, 충전소 확충 위한 국비 증액 및 지원 체계 개선 시급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수소경제위원회 재가동이 시급하며, 2026년 국정감사를 통해 관련 기관의 지원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전기버스

이 날 김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된 수소차 누적 대수는 4만 8,266대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수소차 구매보조금으로 지급된 국비는 총 1조 2,950억 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2021년 수립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상 수소 승용차 85만 대, 상용차 3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려면 승용차는 연간 20만 대, 상용차는 연간 6,600대씩 증가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지원 수준으로는 달성이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 생태계 전반에 환골탈태할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수소는 분야를 망라하고 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인프라 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강조했다. 분석 결과 충전소 1개소가 늘어날 때 수소차는 평균 218대 증가하는 구조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에서 수소충전소 설치보조금은 2026년 대비 36.9%인 약 700억 원이 삭감되었다. 업계에서는 지자체의 재정난으로 인한 매칭 사업 부담이 집행률 저하와 예산 삭감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방재정의 매칭 부담이 큰 현실을 고려해 국비 예산을 대대적으로 증액하고 매칭률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충전소 운영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현재 운영보조금은 일반 충전소 기준 개소당 평균 4,400만 원 수준이다.

 

그는 `수소차 충전소는 수익이 1억 원일 때 운영비가 3억 원이 드는 구조`라며 `적자에 허덕이는 충전소 입장에서는 운영비 지원을 받더라도 새발의 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수소차 보조금 예산마저 줄어 정부의 수소경제 추진 의지가 의심스럽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부의 수소 인프라 지원 정책 전반을 꼼꼼히 따져보고 제8차 수소경제위원회가 조속히 개최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