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19일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가을을 맞아 태조 이성계의 능침인 `건원릉`을 특별 개방한다.
억새 절정기 맞은 태조 이성계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 해설 들으며 건원릉 내부 살펴보는 관람객들(`25.11.)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묘소로, 다른 왕릉과는 달리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태조의 고향인 함경도 영흥의 억새를 옮겨다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특별한 장소다.
이번 특별 개방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능침 공간을 직접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능침에 올라 억새의 장관을 감상하며 태조 이성계의 건국 정신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능침 현장에서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이 더해질 예정이다. 관리소 측은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국가유산청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향유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