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임기 내 도 자체예산으로 4만1000세대 공공임대주택 공급할 것"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9-11-22 16:40:41

기사수정
  • 11.22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 개최···조광한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등 200여명 참석

이재명 지사는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택지지구에서 열린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970세대) 입주식에서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규정하며, 임기 내에 경기도 자체 예산으로 4만1,0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장기적으로 임대가 보장되는 장기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하는 것이야말로 ‘부동산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영세시민과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가장 좋은 위치에 지어질 수 있도록 정책 의지를 갖고 실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지사는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택지지구에서 열린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970세대) 입주식에서 “일을 하고 노력해서 성과를 만들기보다는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자산을 만들겠다는 심리가 팽배하다”라며 “일할 자리가 부족한 것이 첫번째 문제고, 두 번째는 건물주가 아이들의 꿈이 되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 되는 체계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최근 ‘달팽이도 집이 있는데 나는 왜 집이 없나’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집 때문에 고생하고 좌절하는 나라를 바꿔야 한다”라며 “임기 내에 경기도 자체 예산만으로 4만1,000세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려고 한다. 과거에는 제일 나쁜 자리에 임대주택을 짓는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가장 좋은 위치에 싸고 품질 좋고 장기간의 임대가 보장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지를 갖고 실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은 “이 지사가 밝힌 철학이 반영된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도정 철학인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가 경기도를 넘어 국가 철학으로 확립된다면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남양주 지역에 첫 조성된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지상 17~29층, 지하 1층, 4개동, 970세대 규모로 지난 9월 준공됐으며 도비와 경기도시공사 사업비 689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318억원이 투입됐다.


주거시설 세대별 공급규모. (자료=경기도)

전용면적은 24㎡(123호)·33㎡(65호)·36㎡(586호)·44㎡(196호) 등 총 4개 유형으로 신혼부부(338가구), 청년(460가구), 대학생(45가구), 고령자(84가구), 주거급여수급자(43가구) 등에게 공급되며 전체 970호 가운데 현재까지 650여호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실, 무인택배실 등은 물론 지난 11일부터 개원한 ‘다산 누리봄 어린이집’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산 누리봄 어린이집’은 이 지역 일대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 이외에도 도비 및 시비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 시립어린이집’으로, 75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020년 1월에는 입주민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삼시세끼를 제공해주는 ‘행복나눔터’도 개소돼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행복주택’은 국토교통부가 젊은층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개념에 ▲출산에 따른 임대료 지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3대 특수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기본40%, 1자녀 60%, 2자녀 100%)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공간 확보를 위해 신혼가구에 공급되는 일부 세대의 면적을 확대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오는 2022년까지 공급될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가운데 1만호를 ‘경기행복주택’으로 조성해 공급하는 한편 공공임대주택 6만1,000호를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에게 우선 공급함으로써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통해 결혼을 유도하고, 저출산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17개 시군, 29개 지구 내 1만409호의 사업후보지가 확보됐으며, 그 가운데 ▲수원광교 204호 ▲ 안양관양 56호 ▲화성진안1 16호 ▲화성진안2 15호 ▲양평공흥 40호 ▲가평청사복합 42호 ▲파주병원복합 50호 ▲성남하대원 14호 ▲수원영통 100호 ▲다산역A2 970호 총 10개 지구 1,507호가 준공돼 입주를 완료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광한 남양주 시장, 주광덕‧조응천 국회의원, 배수문‧박성훈‧이창균 도의원,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사장 등 내빈과 입주자 및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