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오는 28일(화)까지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작구는 ▲소외이웃 지원 ▲교통 ▲안전 ▲물가안정 ▲구민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별 세부 대책을 마련하고 설 연휴 전날인 23일(목)부터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대상별 맞춤 지원으로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의 훈훈한 명절을 위해 지난해 대비 600여 가구가 늘어난 5,530가구에 설 위로금을 지급하고 관내 5개 사회복지관에서는 연탄배달, 설 특식 제공, 축하공연 등 위문행사를 진행한다.
각 동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를 통해 독거어르신, 소년소녀 위탁가정, 복지기관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명절음식을 지원하는 등 설 연휴 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쓴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대책기간 동안 공영‧거주자우선주차장과 학교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전통시장 및 종교시설 주변 등은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동작구는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합동으로 공사장, 도로‧교통시설물과 영화상영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또는 안전조치를 지시하고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연휴 첫날인 24일에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25일부터 27일까지 쓰레기 배출 및 수거 중지 기간으로 정했다. 명절 기간 동안 쌓인 쓰레기는 추후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일제 수거한다.
이밖에도 ▲물가안정대책 상황실 ▲보건소 진료안내반 ▲당직의료기관(중앙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청화병원, 정동병원) 및 휴일지킴이약국 등을 가동한다. 비상진료기관‧약국의 운영여부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종합대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