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黃 "통합은 의무···총선서 현역 의원 50% 교체"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1-22 11:47:39

기사수정
  • 신년기자회견서 통합 강조···黃 "文정권, 거리낌없이 나라 난도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황 대표.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인도 험지 출마를 약속했다.


황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국민께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안보 심판, 경제 심판, 부동산 심판, 정치 심판에 나서 달라. 한국당이 앞장서겠다”고 촉구했다.


이날 황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통합과 혁신을 강조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단체와의 통합과 공천에서의 혁신을 의미한다.


황 대표는 “혁신의 핵심은 공천”이라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이제는 됐다고 할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구 국회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겠다. 20대~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 젊은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기존 교체 계획을 재확인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대통합을 이루겠다”며 보수 대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세력의 분열 상황을 이용해 아무 거리낌없이 나라를 난도질하고 있다”며 “무너지는 나라 아펭서 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분열할 권리가 없다. 통합은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드시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저부터 자유민주진영 대통합을 위한 그 어떤 일도,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설 전에 유승민 의원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제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라며 “필요한 협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만 답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5.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6.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7.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