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공공주택 시설개선 및 공공요금 지원에 나선다.
동작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2020년 공동주택 시설개선 및 공공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전년보다 5,000만원 증액된 총 4억 1,400여만 원을 투입해 관내 공동주택 165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개선 △공동주택 옥외보안등 및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어린이 놀이터 물청소 및 소독 등 3개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규모는 단지별 최대 2,000만원으로 구체적으로 △재난안전 시설물의 보수‧보강 △에너지 절약‧절수 시설 설치 △쓰레기 집하‧친환경 시설 설치 △공동주택 옥외하수도 보수‧준설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노후 공동주택의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차단기, 변압기 등 노후전기시설 보수‧교체 △경비실, 청소종사원의 휴게시설 내 냉난방기 설치 지원을 중점 실시한다.
또한, 공동주택의 옥외보안등 전기료,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세대별 1,600원),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전액) 등 공공요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내 고무바닥재 놀이터가 있는 단지를 대상으로 고무바닥 솔 청소, 놀이기구의 고농도 오존수 고압세척 등 ‘어린이 놀이터 물청소 및 소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9개 단지의 어린이 놀이터 17개소에 ‘어린이 놀이터 모래바닥재 및 놀이기구 소독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등호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활성화, 안전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