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시, 우한 폐렴 대응 위한 '보건의료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02-10 13:15:01

기사수정
  • 현재까지 대응 상황 공유·확산 방지 대책 논의

화성시가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한 폐렴 방역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 방역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동탄보건지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최근 확진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재까지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 전병율 차 의과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원장(전 질병관리본부장),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 역임),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김범택 아주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우흥정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수산 원광종합병원 행정부장, 김정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 유혁상 화성중앙병원 행정원장, 김용철 남양DS병원 행정부원장 등 10여 명의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서철모 시장은 "안타깝게도 국내외에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화성시는 시민들의 차분한 대응으로 아직까지 안정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보건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철저히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촉자에 대해서는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취약시설에는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은 임시 휴관 조치했다"고 대응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전병율 원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동향 및 국내외 현황,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전 교수는 "현재까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등 외국에서의 감염·유입된 여행객과 이들과 접촉자인 확진환자가 전부"라며 "전파력이 높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손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 메르스 대응에 참여했던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당시 정보 공개 및 병원 내 감염 등으로 인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시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필요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흥정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도 "메르스 때는 국내외 모두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병원을 통한 감염이 많았다"며 "해외 유입사례를 빨리 진단하고 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한다면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산 원광종합병원 행정부장은 "원내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활동과 더불어 입원·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서 시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정확한 정보 공개와 신속한 전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상황이 종료되는 그 날까지 시민들께 신속하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대책은 물론, 향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