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민간건축물의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발적인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통해 내진성능평가와 인증수수료를 각각 최대 2,700만원과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신청접수 건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조건 및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안내한다.
최종 선정된 건축주 등은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에 결과를 제출해 인증 신청하면, 인증서와 함께 시설물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 명판을 교부받게 된다.
이번 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인증 받은 건축물 중 내진설계 비의무대상건축물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재산세 50% 감면 △국세 공제 △지진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진 대응역량과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사업 및 교육 등 실시로 생활 속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