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알 서울 마포구 망원동 우체국 폐국에 반대하는 공무원 노조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우정사업본부의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우체국이 다음달 24일 공식 업무를 종료한다. 이에 반대하는 공무원 노조가 10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펼쳤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우체국 창구망 효율화 추진에 따른 행정예고’를 올려 망원동우체국을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우편취급국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민간위탁시설로 금융업무는 하지 않고 우편물만 취급한다.
지난 2월 우정사업본부는 2023년까지 전국 직영우체국 1352곳 가운데 절반가량인 677곳을 폐국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