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일동은 일등동네주민협의회가 2018년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일동 호동초와 성호중 주변 통학로에 정원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은 2016년 주민주도형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마을계획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마을사업을 추친해 안산시주민자치평가 및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일동’이라는 마을비전 아래 주민들이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정원길 따라 학교가자∼’ 프로젝트는 일동 직능단체와 주민모임으로 구성된 마을사업 네트워크 조직인 일등동네주민협의회의 공모사업으로 경기도에서 약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통학로 주변에 정원을 조성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거점으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민들에게 정원사 교육을 실시해, 마을정원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어 마을 전역으로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정원관련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등동네주민협의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오병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열정으로 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원 만들기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만나고, 마을을 나누고,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완 일동장은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일동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