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도 친환경적으로
  • 서남투데이
  • 등록 2018-02-12 16:21:34

기사수정
  • 전기차 보급 급증에 따라 향후 폐배터리 발생도 증가 예상


▲ 토론회 포스터


환경부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실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기차가 폐차될 경우 폐배터리를 반납받은 환경부 또는 지자체가 이를 비용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보급된 전기차는 2만 5,593대다. 2017년에 보급된 전기차는 1만 3,826대로 2016년 5,914대 대비 2.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기차 폐배터리 규정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를 폐차할 경우, 탈거된 배터리를 해당 지자체에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반납된 배터리의 재활용·분해·처리방법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절차가 없어, 관련 규정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토론회는 허세진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전문위원의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방향’ 발제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조지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원순환연구실장, 정진섭 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 부회장, 류희연 현대자동차 미래에너지연구팀 책임연구원, 이강윤 르노삼성자동차 홍보본부 부장,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이형섭 환경부 대기환경과장 등 민·관 전문가들이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오는 각종 방안을 비롯해 시민단체, 재활용업계, 자동차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기차는 고가·고용량의 충전용 배터리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차량이 폐차되더라도 배터리는 다른 차량에 재사용될 수 있다. 


또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로 재활용하는 등 활용범위도 넓다. 특히 배터리는 리튬, 니켈 등 희귀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분해 후 이를 추출해 다시 쓸 수 있다.


그러나 배터리에 포함된 산화 코발트, 리튬, 망간, 니켈 등은 유독물질이며 가스 유출, 배터리 폭발 등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안전한 분해·폐기 체계도 갖춰야 한다.


김종률 대기환경정책관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몇 년 후부터는 폐배터리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재활용 등 비용 효과적이고 안전한 처리 체계를 미리 구축하고, 관련 환경산업도 육성하기 위해 입법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 시흥시민 누구나 `자동차 무상점검` 받으세요 06-10
  • 칼국수 5000원…수원시에는 `착한가격업소`가 있다 06-10
  •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도3호선 평화로에 접해 있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 시는 경원선 축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위치해 있고 향후 기회발전특.
    2. 서울 강서구, 새로미 가고 록스타 꿈꾸는 반전 매력 `신새롬` 온다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 `새로미`의 후임, `신새롬`의 앞으로의 활약 많이 기대해 주세요."서울 강서구는 3일 새로미에 이은 제2호 강서구 공무원 버추얼 유튜버(이하 버튜버) `신새롬`을 전격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새로미는 지난해 2월 강서구가 처음 선보인 전국 최초 공무원 버튜버로 구 대표 캐릭터인 `새로미`를 의인화했다....
    3. 이공계 청년, 미국에서 첨단산업 배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4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정상 간 합의한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추진 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장학생 224명을 첫 선발하고, 지난 3일 1기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는 2023년부터 양국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2,023명의 양국 학생 간 교류를 지원하...
    4. 관악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 모집 관악구가 근로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2024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2∼3년 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 월 15만원을 2년∼3년 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의 100%를 서..
    5.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실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오는 6월부터 소단위 정비사업 교육인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소규모 주민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 현안과 연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잠재적 정비사업 수요를 발굴...
    6. 대학 재학생부터 선제적 일 경험 ‘서울 청년 예비인턴’ 본격 시작 최근 취업시장에서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대학(원) 재학 청년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예비인턴’의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는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
    7. 시흥시, 취약계층 부담 덜어줄 `2024년 에너지 바우처` 신청 받는다 시흥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2024년 에너지 바우처`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고지서의 이용 금액을 차감 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