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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 이어 안양천 봄꽃길 전면 통제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0-04-01 0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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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부터 10일까지 안양천 제방 산책로 3.2km 구간 출입 통제

영등포구 안양천 제방 산책로에 벚꽃길을 전면 통제한다는 현수막이 설치돼있다. (사진=영등포구)영등포구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안양천 제방 산책로 출입을 전면 통제하며 ‘봄꽃 거리두기’를 이어간다.

 

영등포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취소 및 여의도 봄꽃길 전면 통제에 이어 올해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양천 산책로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1일부터 10일까지 안양천 제방 산책로 중 신정교에서 양평교에 이르는 3.2km 구간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다. 

 

해당 구간 내 벚꽃길 주요 진입로에는 출입통제를 알리는 현수막 및 차단 펜스가 설치된다. 주요 진입로에 배치된 안전요원이 통제구간을 상시 순찰하며 행락객의 출입을 막고 기초질서를 유지한다.

 

구는 안양천 제방 산책로에 설치된 화장실, 운동기구 등 주요 공공시설물을 방역 소독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지속적인 방역조치에 힘쓰고 있다. 출입 통제 기간 동안 제방 산책로 내 위치한 화장실 2개소는 임시 폐쇄된다.

 

한편, 여의도 봄꽃축제와 더불어 매년 개최하던 지역 봄맞이 축제인 ‘신길6동 벚꽃축제’와 ‘양평1동 벚꽃축제’도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여의도 봄꽃길 전면 폐쇄에 이어 안양천 봄꽃길도 출입통제하고, 신길6동과 양평1동 벚꽃축제 또한 취소한다”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봄꽃 거리두기’에 구민분들의 양해와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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