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자가격리반 확대 편성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0-04-07 09:34:25

기사수정
  • 관악경찰서와 2인 1조 5개 반 편성, 주기적인 불시 방문

3일 관악구 관계자와 경찰이 자가격리자 자택에 방문해 자가격리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관악구가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의무적인 자가격리 실시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에 돌입했다. 

 

관악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자가 격리반을 확대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자가격리반원과 모니터링 요원 수를 기존의 211명에서 320명으로 늘리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숙한 공무원 모니터링 요원을 추가로 배치,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구는 인천공항에서부터 관악구청까지 전용 공항버스로 수송된 입국자에 대하여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관용차 또는 자가용을 통해 거주지로 귀가한 후 2주간 자가 격리토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입국 즉시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설치, 매일 2회 발열, 인후통 등 의심 증상 여부를 자가 진단해 입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어 앱을 통해 자가 격리자의 증상 유무, 생활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1일 2회 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근 타 자치단체에서 자가격리 이탈에 따른 고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자가격리자들에게 시작 일부터 자가격리 기간 내 ▲생활수칙 ▲예방수칙 ▲이탈 시 고발 등을 안내하는 문자도 발송하고 있다. 

 

자가격리 의무위반 사례를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관악경찰서와 함께 2인 1조, 5개 반을 편성해 자가격리자 거주지에 주기적인 불시 방문을 통해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표본 점검하고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하고 이탈한 자에 대해선 ‘One-Strike Out’제로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3.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