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당, ‘세월호 텐트 막말’ 차명진 부천병 후보 제명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4-13 13:45:04

기사수정
  • 윤리위 생략하고 최고위 의결...만장일치로 후보자격 박탈

차명진 후보는 지난 6일 OBS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사건"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사진은 토론회에 참석한 차 후보. (사진=OBS)[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미래통합당이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 제명을 의결했다. 선거법에 따라 차 후보는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제명된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경기 부천병 후보와 토론 중 “○○○사건이라고 아세요?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차 후보에게 탈당 권유라는 징계를 내렸으나 당내에서도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한심하다”며 윤리위원회까지 비판했다.

 

차 후보는 징계 이후에도 선거유세와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을 계속 거론하며 논란을 이어나갔다. 그는 유세 연설에서는 “당장 세월호 텐트의 진실, 검은 진실, ○○○ 여부를 밝혀라”라고 말했고, 페이스북에는 김 후보와 자신의 현수막이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현수막 ○○○”라는 등 재차 논란을 일으켰다.

 

통합당의 결정은 이러한 행위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통합당은 윤리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최고위를 진행해 차 후보를 제명했다.

 

특히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3일 최고위를 마치고 나와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다시 그런 발언을 한 부분에 관해서 최고위가 심각하게, 중요하게 판단한 것”이라며 제명 배경을 밝혔다.


차 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막말을 계속했다. 사진은 차 후보의 페이스북. (사진=차명진 페이스북)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