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지난 4월 22일부터 6회에 걸쳐 구민과 행정이 함께 만나 의견을 조율하는 정보공유회를 개최한다.
양천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회와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190건의 의제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발굴된 의제를 6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분류, 2021년 민관 협치의제 정보공유회를 개최해 각 사업별 제안자와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업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민·관이 함께 추진할 사업의 초안을 그릴계획이다.
발굴된 주요사업으로는 주차문제 해결과 쓰레기무단투기 예방 등에 대한 민원성 제안부터 1인 가구 지원사업과 골목길 활성화, 커뮤니티 활성화, 스마트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양천 만들기, 힐링 숲길 조성 등 양천구에 변화를 가져올 다양한 의제들이 발굴되었다.
김수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민이 정책 발굴, 결정, 집행, 평가 전 과정에까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협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6월 예정인 가치마당 공론장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2021년 민-관 협치의제 정보공유회를 통해 나눈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양천가치마당 공론장을 개최해 2021년 추진할 민-관협치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