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사업비 130억원 투입 노량진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5-06 10:35:01

기사수정
  • 용양봉저정 일대 역사·문화공간 등 조성···“누구나 살고 싶은 본동 만들 것”

동작구가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 노량진 본동 일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동작구)동작구가 오는 2022년 12월까지 노량진 본동 일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본동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한강과 역사를 품은 River Hill, 본동’을 비전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본동 ▲편안하고 거주하고 싶은 생활환경을 가진 본동 ▲주민들이 어울려 사는 본동 등 3대 목표를 수립했다.

 

우선, 역사‧문화 콘텐츠와 한강 수변 조망을 활성화하고, 지역안전망을 갖춘 ‘누구나 살고 싶은 본동’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유형문화재 용양봉저정의 일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 ▲본동 일대 나대지 및 노후주택 철거를 통한 기반 시설 정비 ▲범죄위험 골목 7개소에 CCTV 설치 및 범죄 예방 디자인 적용을 통한 안전 골목 시스템 구축 ▲야외 놀이공간 및 휴식공간 등을 마련한다.

 

또한, 거주환경 및 생활 SOC 개선으로 편안하고 거주하고 싶은 생활환경을 가진 본동을 만든다.

 

본동 일원은 노후 저층 주거 중심지역으로 전체 건축물의 약 80%가 20년 이상 경과됐다. 

 

이에 구는 주민 협의를 통한 자율 주택정비 사업 추진으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사업 대상지 전체를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건축기준을 완화하고 집수리 등 주택 개량을 우선 지원한다.

 

마을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본동 공영주차장 설치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방문객 유치 기반을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로 떠나는 도시가 아닌 주민들이 함께 머무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마을기업 육성 ▲주민역량 강화사업 교육 ▲소규모 창업 육성 및 컨설팅 ▲노후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앵커시설 조성 등을 실시한다.

 

특히, 구는 오는 7월부터 커뮤니티 시설 리모델링 실시로 오는 11월에는 본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개관‧운영하고 주민 소통 및 마을 수익 창출의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본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임시 운영해 구체적인 계획부터 사업 실행까지 주민 및 부서 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구는 주민설명회, 면담 등을 통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본동을 서울시 최초의 한강변 구릉지형 저층 주거지 재생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상도4동 일대에 3대 분야 10개 마중물 사업을 담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어린이 실내놀이공간, 주민 커뮤니티 카페, 소규모 공연장을 갖춘 도시재생 앵커시설 ‘상도 어울마당’을 개관했다. 

 

박범진 전략사업과장은 “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보존하고 도시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