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코로나19로 이용중단됐던 치매안심센터 재개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5-25 11:47:49

기사수정
  • 치매 조기검진·치매환자 쉼터 등 비말감염 예방위해 이동식 투명 가림막 설치

관악구가 철저한 생활방역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이용이 중단된 치매안심센터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21일 관악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관악구)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관악구 치매안심센터가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감염 예방으로 위해 철저한 소독과 더불어 이동식 투명 가림막 45개도 설치했다. 

 

관악구가 철저한 생활방역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이용이 중단된 치매안심센터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는 치매안심센터 재개에 앞서 치매 어르신 및 건강 취약계층 등 주민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약 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및 난곡치매안심분소에 이동식 투명 가림막 45개를 제작·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투명 가림막은 일대일 치매조기검진 및 촉탁의 진료, 집단으로 참여하는 인지건강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모든 대면 업무에 사용해 직접접촉 및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함으로써 감염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투명 가림막은 이동이 가능하고 휴대 및 설치가 용이해 장소 구분 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로당,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악구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시 배치돼 있아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인지건강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의료비 지원 ▲실종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센터 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방문자 비접촉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여부 및 이력 확인, 정기적 소독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집단 프로그램 운영 재개 시에도 개인별 투명 가림막을 사용하여 대상자 간 거리두기, 회당 참여 인원 축소 및 분배, 신체접촉 최소화 등 철저한 생활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투명 가림막 설치 및 철저한 생활방역을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들의 감염예방 및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관악구민 여러분들께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지침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3.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