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하반기 32억 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2,000여 대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조기 폐차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인천·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해당된다.
특히, 이달 말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감면 종료를 앞두고 있어 조기 폐차 보조금과 더불어 신차 구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차 구입 혜택은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 구매 시에 해당된다.
사업 참여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자동차 개소세 감면 혜택과 함께 조기 폐차 보조금은 한정된 예산으로 지원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기 폐차 여부를 결정하고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