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반려동물 민원이 많은 신천공원, 옥구공원 등 관내 공원 9개소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시범 설치·운영한다.
시흥시 나눔 목공소에서 제작한 우체통 모양의 배변봉투함에는 일회용 위생봉투를 비치했다. 배변봉투함에는 '한 장씩 사용할 것', '사용한 배변봉투는 집으로 회수할 것' 등 안내문 적혀있다.
시는 배변봉투함 시범설치로 반려주가 스스로 배설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려동물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위생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공원과 관계자 "배변봉투함 이용 형태과 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 후, 디자인 보완 등을 통해 배변봉투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