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에 행정사무감사도 줄어···구로구의회, 업무 간소화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6-11 09:36:46

기사수정
  • 보건소·동주민센터 감사 서면으로 대체···상임위별 공개질문도 생략

구로구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업무 전반을 간소화했다. (사진=구로구의회)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코로나19로 지방의회 업무도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구로구의회가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해 대면접촉 업무를 최소화하고 있다.

 

구로구의회가 제29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9일간 열리는 행정사무감사 진행절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간소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로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청사 내부를 소독하고 감사장 출입 시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자체방역을 강화했으며, 출석공무원도 필수 인원으로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9일과 12일 예정이던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행정사무감사는 서면감사로 대체했으며, 15일에 진행할 계획이던 집행부 대상 상임위원회별 공개질문도 생략,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활동으로 대체했다.

 

박칠성 의장은 상임위별로 진행되고 있는 감사장을 방문해 “동주민센터와 보건소의 감사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집행부 대상 상임위별 공개질문 일정도 생략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공무원들의 업무과중 부담을 줄여주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코로나19로 인해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간소화되긴 했지만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감사에 임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