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글씨쓰기, 수제청 만들기 등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동작구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동네배움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네배움터’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시설을 개방하고 직장인, 고령자, 유아·청소년 등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작구는 ‘2020 서울형 동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운영 공모’ 선정으로 1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먼저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상도어울마당 ▲동작새마을금고 ▲사당4동주민센터를 비롯해 ▲노량진 마을 품 학교 ▲익스큐즈미 카페 ▲동작신협 성대지점 ▲사당청소년문화의집등 총 10곳이 ‘동네배움터’로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고자 오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온라인 동네배움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키즈 에코사이언스 ▲손으로 담은 여행·드로잉 ▲POP 글씨쓰기 ▲레몬 수제청 만들기 등 문화·예술 분야 8개 강좌로 구성됐다.
수강생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노트북을 준비해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회차별 10~20명 내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각 강좌 개강일 전까지 교육정책과 또는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 안정 시에는 7월~12월까지 방역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소규모 강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10개 동네배움터에서 7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용은 ▲댓츠올 손뜨개 ▲슬기로운 엄마 놀이터 ▲사진, 꿈으로 날아오르다 ▲토요일엔 커피 바리스타 ▲삶이 행복해지는 웃음치료 ▲우리 마을 수채화 스토리 등 실용·생활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윤소연 동작구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자 올해는 동네배움터 강좌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해 개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