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0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인천 교육의 성과와 향후 교육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0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인천 교육의 성과와 향후 교육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일반고·특수목적고·특성화고 간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비롯해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공동 학점 이수제 도입 등 인천 교육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시스템만이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며 “온라인 교육환경을 시급히 조성하고 유연한 개방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를 위해 ▲‘감염병 예방 4개년 종합대책‘ 마련 ▲코로나 교육복지를 구축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시민운동 확대 ▲초·중·고 기본 학습 보장금 지원 등을 제안했다.
학교자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학교자율감사제도 전면 도입 ▲교육공동체 회의 확대 ▲학생자치와 학부모 학교참여 확대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 강화 ▲찾아가는 아트스쿨 문화예술교육 지원 ▲강화도 평화학교 기반 ‘강화에듀투어’ 추진 등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후 교사들이 기존에 제작한 교육 콘텐츠 16만개, 향후 개발할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올려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도 구축한다.
또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격차를 줄이고자 초·중·고교 기본 학습 보장금을 조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