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여름철 식중독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위생 전수 검사에 돌입한다.
동작구가 여름철 식중독 및 전염성 질환 우려에 따라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급식 시설 위생관리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총 238개소로 ▲50인 이상 집단급식소 116개소(유치원 24개소, 어린이집 92개소)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122개소이다.
먼저 50인 이상 집단급식소 점검일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유치원은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어린이집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식재료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음용수(지하수) 수거·검사 ▲보존식 보관 준수의무 등이다.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전수점검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보육담당부서와 동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하절기 식중독 및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조리기구 적정 사용 여부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 이행 사항도 병행해 점검한다.
동작구는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위반사항이 위법행위인 경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우석 동작구 보건위생과장은 “철저한 위생 전수점검으로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영유아 급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도 여름철 식중독 및 코로나19 예방에 있어서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되어 철저한 개인 방역과 위생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