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의 폭염 대비···야외 그늘쉼터, 실내 무더위심터 마련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7-10 10:38:59

기사수정

부천시는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폭염 대비 야외 그늘쉼터를 설치 운영한다. 사진은 소사노인복지관. (사진=부천시)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에 따라 ‘2020년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해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는 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369개 무더위쉼터 중 10개의 거점경로당을 중심으로 실내 무더위쉼터를 축소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폭염 대응을 병행하기 위해 자연 그늘이 형성돼 폭염을 피할 수 있는 16개의 공원·녹지, 12개의 기관 내 부대시설, 교량 하부 1곳 등 29개소를 야외 그늘쉼터로 추가 지정해 7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시범운영하고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지침’에 따라 ▲손 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 ▲부채 ▲코로나19 예방 홍보물 등을 쉼터에 비치해 철저히 위생을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부천시는 오는 13일 부천희망재단,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에어컨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주로 폭염 취약계층을 파악해 상호 긴밀하게 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폭염 취약계층의 무더위 예방과 안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협약 기관에서는 기부금을 지원하여 업무 추진을 돕고, 부천시는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취약계층에게 수시로 전화, 문자 등을 활용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부천시는 시민 모두가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존의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며 “더위 속에서도 시민들도 함께 위생 수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5.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6.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7.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