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동작구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악화와 폐업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보전금 지원 및 동작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제로페이 가맹점이며, 동작사랑상품권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결제액의 5%를 보전금으로 가맹점당 최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5월까지 1~2차 경영보전금을 신청한 1000여개 업체에 4000여만원을 지급했으며, 6월 결제액에 대한 3차 경영보전금은 이달 중 지급예정이다.
마지막 4차 경영보전금은 7월 결제액을 대상으로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며, 동작구 홈페이지 코로나19 소상공인지원 종합 안내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경제진흥과 또는 사업 등록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동작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과 5월 동작사랑상품권 70억원 발행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65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동작사랑상품권은 동작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결제앱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1인당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일정기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전문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음식점업, 학원, 서비스업 등 지역 내 소상공인 500명(개소)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3.7%가 ‘동작구의 코로나19 지원정책이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이달 7일 기준 ▲동작사랑상품권 ▲정부재난지원금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상품권 등 총 95억원이 지역 내 상점에서 사용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동작사랑상품권 구매와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