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악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했다.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13일 오전 10시부터 관악사랑상품권 65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1차 100억 원 규모 발행한 후 5월 2차 15억 원 규모 발행에 이은 3차 발행으로, 관악구 총 발행액은 180억 원이다.
상시할인은 7%이지만 관악구는 자체 예산을 더해 추가발행 전액 특별할인 10%를 유지한다.
1만 원 이상 상품권 결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매주 회당 3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또한 추가발행 시기인 오는 21부터 8월 17월에 결제 영수증 경품행사 ‘잘사니 시즌1’을 새롭게 진행한다. 3000 원 이상 제로페이 또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영수증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오는 7월 31일까지 결제 분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80%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상품권의 판매 뿐 아니라 결제 시에도 혜택을 제공해 소비촉진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관악사랑상품권은 1, 5, 10만 원 총 3종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관악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관악구는 원활한 상품권 사용을 위해 홍보 전담요원을 운영해 가맹점을 4월 말 기준 8601곳에서 1만 171곳(7월 10일 기준)으로 1570곳 늘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용 가능한 앱도 9개에서 13개로 확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8월 1일부터는 1인당 구매한도가 월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축소되며, 소비자 환불은 기존 60%이상 사용 시 전액 환불에서 6월 20일 발행분부터는 80%이상 사용 시로 변경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유지해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