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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 휴가철 공중화장실 사용 편의대책 추진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7-22 0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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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소독 등 감염병 방지 예방 대책···도내 공중화장실 2278곳 대상

경기도는 여름 휴가기간 시민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곳들에 대한 매일 소독 등의 내용을 담는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6월 인천 왕산 해수욕장의 풍경.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경기도가 여름 휴가기간 사용 빈도가 높은 변기 뚜껑, 출입문 손잡이 등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휴가철을 맞아 감염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해수욕장, 관광지, 교통시설 등의 공중화장실 약 2000여 곳으로, 주요 내용은 ▲감염병 방지 예방 대책 ▲위생·청결 및 청소관리 ▲임시 화장실 확충을 통한 편의성 증진 등이다.

   

감염병 예방관리 대책으로 출입문 손잡이, 스위치, 변기 커버와 뚜껑, 물 내림 버튼 등 신체 접촉이 빈번하거나 사용도가 높은 시설물 표면을 매일 1회 이상 소독한다. 자연환기가 가능한 곳은 창문을 상시 열어두고 창문을 열어 두기 어려운 곳은 매일 2회 이상 환기를 실시한다.

 

위생·청결 및 청소관리 대책으로는 악취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쓰레기 등이 장시간 방치되지 않도록 수시로 휴지통 및 위생용품을 수거, 화장실 이용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침수 우려 지역에 설치된 화장실, 임시 화장실에는 주변 배수로 정비, 침수 예방 시설 설치 등 분뇨 유출 방지 조치도 별도로 시행한다.

   

공중화장실 부족 지역에 간이, 이동식 화장실 등 임시 화장실 11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간이화장실은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에 사용하는 소규모 화장실이고 이동식 화장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지역에 일시적 사용을 위해 설치하는 화장실이다.

   

이 밖에도 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공간적 여유가 있는 공중화장실은 출입구와 세면대 바닥 등에 2m 간격으로 줄 서기를 표시하고 출입구 분리대도 설치하도록 각 시·군에 요청했다.

   

주민들에게는 공중화장실 이용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의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경돈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청결 관리와 편의성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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