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 Ⅱ' 참가자 모집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07-27 08:25:02

기사수정
  • 코로나19 사태 속 공동체성 회복 위해 마련된 공동창작 프로젝트

시흥시가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 두 번째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심리적 긴장을 해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하는 동시에 공동체성 회복과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공동창작 프로젝트다.


이번에 진행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는 폐박스를 활용한 종이공예로 진행된다. 100명의 시민들은 시흥을 대표하는 해안습지인 시흥갯벌에 서식하는 '검은머리갈매기', '갯고둥'과 함께 시흥시 캐릭터인 '거북이' 중 하나의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도면과 함께 창작 도구, 온라인 창작 가이드 영상 등을 제공받아 폐박스를 활용해 각자의 공간에서 안전하게 개별 작품을 창작하면 된다. 시는 완성된 작품을 취합해 100인의 공동창작 작품으로 최종 완성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배송 수요가 증가하면서 집안에서 골치 덩어리로 여겨졌던 폐박스, 폐종이를 친환경 종이공예로 재활용한다는 점은 생태문화도시 시흥이 추구하는 환경적 가치와 의미까지 담고 있어 타 지자체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 Ⅱ'은 시흥시민(단체, 가족단위 신청 가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며, 전화 및 방문·이메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나 생태문화도시 시흥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첫 번째 프로젝트(탄생화를 기반한 대형 모자이크 창작)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전, 창의력을 바탕으로 시민주도 비대면 공동창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서막을 열었다"면서 "이번 두 번째 프로젝트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도시와 환경문제, 환경보호의 의미까지 담은 시민들의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혁신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완성된 총 100개의 작품은 연말에 영상, 음향이 더해져 시흥을 대표하는 갯벌을 형상화 한 '복합설치예술'로 전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흥시가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 두 번째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시흥시 제공)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5.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6.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7.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