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시나브로, 금천구 청소년 인권의 날’ 추진을 위한 기획단이 지난 7일 오후 1시 청춘삘-딩에서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선발된 청소년 기획단원 1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및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단원들 간 마음열기, 인권감수성 교육, 청소년 인권의 날 추진을 위한 기획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획단의 청소년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청소년 인권의 날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구성, 기획단 참여활동, 홍보 및 협업 방안 등 인권의 날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노동시장에서의 청소년 인권, 이해하기 어려운 각종 규칙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청소년 인권 미디어, 청소년 인권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과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시나브로, 금천구 청소년 인권의 날’은 청소년이 수동적인 보호의 대상이 아닌 적극적으로 주체적인 삶을 사는 권리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행사다.
구는 지난 3월 행사 기획 및 추진을 위한 청소년 기획단원 10여명을 모집 선발했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기획단은 청소년 인권아카데미, 인권현장 탐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권 감수성을 증진하고, 관내 청소년 유관단체와 협업해 청소년 인권의 날 행사를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나브로, 금천구 청소년 인권의 날’은 오는 7월말 개최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와 행사방식은 추후 이어지는 기획단 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결정해나갈 계획이다.
김현정 지역혁신과장은 “기획단의 청소년 인권의 날 추진이 청소년 스스로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