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최대 ITㆍ가전박람회 'CES 2021',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 결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0-07-29 11:20:41

기사수정


참가기업과 참관인이 세계 최대인 ‘국제가전박람회’(CE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장으로 결국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10만명 넘게 운집하는 박람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최 측이 판단한 것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8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 세계의 전시업체, 고객, 사상가, 미디어를 연결하는 방법을 재구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게리 샤피로 CTA 회장도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만명이 안전하게 직접 만나 사업(전시ㆍ콘퍼런스ㆍ네트워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CES가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1967년 첫 전시 이후 53년 만이다. 


지난 몇 달 동안 CTA 측은 코로나 사태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개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샤피로 회장은 “우리는 CES를 다시 상상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온라인 개최 이유를 전했다.


CES는 매년 2월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9월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CES는 가전기업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자동차 기업 등이 신기술을 앞다퉈 뽐내는 미래기술 경연의 장이다. 


올해 열린 CES 2020에는 전 세계 161개국 4400여개사가 참가했고 18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