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이달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 스마트도서관 4호점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동작구는 ▲신대방삼거리역 1호점 ▲총신대입구역 2호점 ▲장승배기역 3호점 등 지하철역 내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민 대여도서는 약 1만 1000권에 이른다.
동작구는 증가하는 주민 도서대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메트로 9호선과 유동인구를 고려해 설치장소를 협의하고 지난달 초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스마트도서관 4호점은 최신기술을 더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43인치 UHD 터치 모니터를 통해 편리하게 도서검색이 가능하고 인기‧신간도서 안내와 서평정보,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스마트도서관 대비 많은 도서 적재량으로 주민에게 총 602권의 도서를 즉시 대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을 통한 스마트도서관 위치검색과 도서검색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로봇기반의 도서 이송장치와 도서 자동배치 기능을 탑재해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쉽고 빠른 대출‧반납을 가능하게 한다.
동작구통합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회에 2권씩 14일 간 대여할 수 있다. 단, 스마트 도서관에 보관 중인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직접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회원증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구립도서관이나 동 작은도서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비대면 도서대여 서비스 확대로 주민에게 독서를 통한 재충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교육과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