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후보작 공모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8-25 10:36:27

기사수정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공모 포스터. (사진=부천시)‘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시가 제1회 디아스포라 문학상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해 후보작을 추천받는다. 기한은 오는 10월 30일까지다.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Bucheon Diaspora Literary Award·BUDILIA)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문학을 통해 세계의 연대와 환대, 협력의 정신을 고양하고자 올해 2월 제정한 국제문학상이다. 

 

‘디아스포라’는 국가, 민족, 지방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을 말한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디아스포라는 분열된 세계를 엮어 서로 다른 문화의 교류를 촉진할 뿐 아니라 희생과 고통의 경험을 관용과 화합의 길로 전환하는 주체로서 주목받고 있다. 

 

부천시는 이들의 노력의 역사, 삶과 경험 그리고 정체성의 형성 과정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디아스포라 문학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2021년 시상식 개최를 목표로 올해 6월부터 부천국제문학상 운영위원회와 함께 첫 수상작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심사 대상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현존 작가의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장편소설이다. 국적과 상관없이 개인, 단체 등 누구나 1개 작품씩 추천할 수 있다. 단, 자기추천과 복수추천은 불가하다. 

 

추천인 또는 단체는 ‘후보작 공식 추천서’에 작품 추천 사유와 작품 정보를 적어 한국시간으로 10월 3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출 방식은 구글폼을 이용해 직접 추천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로 추천서 서식을 첨부하여 제출할 수 있다.

 

최종 1개 수상작은 학계·문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 심사 및 부천국제문학상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을 집필한 작가 및 번역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작가 5천만 원, 번역자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외부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의식이 차츰 드러나는 상황 속에서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은 모두에 대한 포용이라는 시대 정신으로 첫발을 내딛는다”며 “향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문학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학창의도시 블로그 또는 부천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가 2017년 가입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문학, 영화, 음악, 음식,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