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학온공공주택지구에 신안산선 학온역(가칭)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광명 학온공공주택지구 내 학온역 신설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위해 1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학온역은 향후 설계와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학온역은 당초 국토부의 신안산선 계획에는 ‘장래 신설을 검토할 역(장래역)’으로만 설정돼 있었을 뿐 타당성, 사업비 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광명시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 진행해 역 신설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난해 주변 개발사업자(GH공사, LH공사, (주)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자산관리)와 어려운 협의 끝에 신설비용 전액을 분담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공을 들여왔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중에도 역 신설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급기관, 타당성 검증기관(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하는 등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신안산선 학온역을 시작으로, 관내에 인천2호선 독산연장, 월곶판교선 등 철도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교통환경의 획기적인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 무엇보다 조속한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