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TF팀을 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경기 침체로 폐업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촉진, 고용불안 해소,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동작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TF팀을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하며 ▲정부 및 서울시 경제정책 동향 파악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애로사항 파악, 대책 강구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 발굴 추진 등 업무를 맡는다.
동작구는 소상공인과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 버팀목 긴급자금 지원 ▲소비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및 민생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자생력 강화 및 성장역량 제고 등 4개 추진전략을 세우고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소상공인 버팀목 긴급자금 지원에서는 폐업예정 임대 소상공인 재기를 돕기 위해 점포 철거 또는 원상복구 비용 지원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등을 계획했다.
장기저리 융자지원을 통한 금융비용 부담 경감과 상생협력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 사업들도 지속 추진한다.
소비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에서는 제로페이 홍보 및 가맹점 소비촉진,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과 나들가게 배달서비스 등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한 생활상권 활성화를 사업들을 추진한다.
범구민 착한 소비운동 전개와 1부서 1지역 경제 살리기 실천과제 발굴 추진 및 직원 외식의 날 지속 운영으로 적극적 소비운동도 전개한다.
고용 및 민생지원 사회안전망 강화에서는 공공분야 신규 일자리사업 확대, 세대별 주민 수요에 기반을 둔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비대면 산업-스타트업 육성 체계 마련 등 고용창출, 고용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언택트 시대에 따른 소상공인 생존전략 지원으로 디지털MD,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및 실무교육 실시, 동작구 상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성장역량 제고에 힘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도 코로나19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일상을 잠시 멈추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