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목2동 골목길, '서울시 재생사업' 최종 선정··· 3년 동안 11억 원 지원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0-10-29 08:40:20

기사수정
  • "특화거리로 조성될 수 있는 최적의 적합지”

목2동 목동중앙북로와 목동중앙북로16길의 십자구간 일대가 '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양천구)양천구 목2동 목동중앙북로와 목동중앙북로16길의 십자구간 일대가 2020년 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양천구는 3년 동안 총 11억 원의 예산을 통하여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목2동 골목길 재생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골목길 재생사업’은 골목 단위의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저층 주거지역 주민들의 공간적·사회적 삶의 터전인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환경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기존 도시재생이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대규모 ‘면’단위로 이뤄졌다면,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골목길을 따라 500m 내외의 소규모 ‘선’단위로 시행하는 재생사업이다.

 

목2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토착민의 거주율이 높아 골목길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꾸준하게 제기되었던 지역으로, 간판을 특색 있게 조성하여 골목길을 활성화시키자는 움직임에서 도시재생이 논의됐다. 

 

이번 골목길 재생사업은 2억 6000만 원의 용역설계비로 대상골목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골목길 개선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8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간판개선을 비롯한 골목길 재생을 위한 구체적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목2동 대상지는 목2동 시장과 염창역, 용왕산이 연결되어 양천구의 특화거리로 조성될 수 있는 최적의 적합지”라며 “특히, 지역 주민들이 계획에서 실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이들이 주도적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5.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6.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7.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