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숙원사업 제3연륙교, 14년만에 드디어 첫 삽 떴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2-22 15:09:47

기사수정
  • 22일 착공식 행사 개최...2025년 완공 예정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서구 청라동에서 열린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등 참석 내빈들과 함께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인천의 해묵은 난제였던 제3연륙교가 사업 추진 14년 만에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서구 청라동 제3연륙교 종점부에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지역 국회의원,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등 주요인사 및 주민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2.5단계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함으로써 인천시민 모두가 10년 넘게 기다려온 염원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며 “인천시장 후보 시절부터 제3연륙교 문제를 반드시 풀겠다고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킬 수 있어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3연륙교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고 영종-청라-루원시티-여의도로 이어지는 거대한 금융·상업 클러스터를 잇는 핵심 앵커시설이자 인천시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이음의 다리’라고 소개하고 싶다”며 “오래 기다린 만큼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인천시는 다리가 개통되는 그날까지 꼼꼼하게 공사를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착공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의 ‘인천 10대 공약’중 하나인 제3연륙교가 완성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개발과 투자유치과 활발해지고, 공항경제권이 활성화되며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인천의 위상이 한층 높아져 대한민국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67㎞(해상교량 3.5㎞, 육상 1.1㎞), 폭 29~30m에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되며,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 교량중에 유일하게 보도, 자전거도로,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바다 위에서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관광형 문화공간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안전하고 신속하게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다차로 하이패스시스템을 비롯해 영상분석, 운행정보와 도로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이 도입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한 교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제3연륙교 착공 과정에서 △제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을 통한 사업비 부담 관련 LH·인천도시공사와의 합의(2020년 10월) △공사 설계(2020년 8월) 및 3공구 시공사 선정(2020년 11월) △손실보전금 관련 국토부 및 민자 사업자와의 합의(2020년 12월) 등 난제들을 해결하고 공사 착공에 이르게 됐다.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건설이 완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