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32명··· 내일 거리두기 격상 여부 결정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12-26 12:30:09

기사수정
  • 전날 확진자 1200명 대 기록한 것에 대해 “일시적 현상 가능성 높아"

지난 14일 종로구 탑골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발생했다. 정부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 발생해 총 5만5902명으로 늘었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3만5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3983건으로 총 6만4041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115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으로 1104명, 해외유입으로 28명이 집계됐다. 서울 457명, 인천 55명, 경기 250명 등 수도권에서 76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6명, 대구 13명, 광주 27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세종 1명, 강원 35명, 충북 38명, 충남 61명, 전북 37명, 전남 6명, 경북 33명, 경남 22명, 제주 24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10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18명은 지역 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하루 새 20명이 늘어 7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든 299명이다.

 

한편, 정부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1200명 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타난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나머지 지역적인 감염 사례는 최근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900~1000명 수준에서 유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동부구치소는 이미 방역망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로 추가 전파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격상여부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조처가 다음 주 월요일(28일) 종료되는 만큼 3단계 격상 여부는 이번 주 일요일(27일)쯤 논의해 그 결과를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2.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3.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4.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5.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상습적인 범람을 예방하고 100년 주기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대응력..
  6. 연수구, 민선8기 공약이행률 62%…최우수 등급 획득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 등급`을 획득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공약 이행완료도, 2024년 공...
  7. 인천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 사업은 아름다운 인천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