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6월 오목교~신정교 일대 장미원 조성공사 완료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1-07-09 10:02:51

기사수정
  • 지난해 7월부터 착공…1, 2차공정 걸쳐 사계장미, 초화류 식재
  • 장미아치, 장미트랠리스, 원두막, 피크닉테이블, 벤치 등 편의공간도 마련

영등포구 안양천변에 장미가 한 아름 꽃 피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안양천 장미정원 조성 공사’가 올 6월 준공을 마치고 방문객을 맞고 있다.

 

안양천 장미원 조성공사 완료 

안양천에는 그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가시박 등의 외래종 식물이 무분별하게 자라나 경관 저해는 물론 하천생태계까지 파괴되어 가고 있었다.

 

이에 구는 오목교~신정교에 이르는 하천 둔치에 8,000㎡ 규모의 장미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공정에 매진하며 올해 6월 11일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1월에는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와 함께 안양천의 공동 개발과 체계적인 관리를 약속하는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5월에는 상기 3개 자치구를 비롯해 경기도 광명, 안양, 군포, 의왕시와도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안양천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장미원 조성 공사는 작년과 올해에 걸쳐 2차 공정으로 진행되었으며, 1차 공정에서는 5,000㎡ 부지에 ▲사계장미 41종 10,580본 ▲초화류 18종 54,420본을 식재하고 ▲장미아치 15개소 ▲원형트랠리스 2개소 ▲벤치 7개소를 설치했다.

 

2차 공정에서는 3,000㎡ 부지에 ▲사계장미 25종 9,188본 ▲초화류 17종 76,240본의 식재와 ▲장미아치 7개소 ▲원형트랠리스 1개소 ▲원두막 2개소를 설치하며 공사를 마무리했다.

 

장미원은 안양천을 지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피크닉테이블 4개, 포토존도 2개소가 설치되어 있어 꽃내음 속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가족‧친구 간 아름다운 추억도 쌓을 수 있다.

 

향후 구는 안양천 수변공원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둔치 제방 중간산책로의 한강합수부 연장, 고수부지 산책로‧자전거도로에 그늘목 식재, 신정교 부근 생태초화원 조성, 도림천 그늘목 식재 등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장미원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에 위안을 얻고, 꽃향기의 설렘을 느끼며 다시 미소짓게 되길 바란다”며, “안양천 수변공원이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도심 속 힐링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 "건강보험 정부지원, 노인 급여비 기준으로 전환해야"...토론회서 제안 05-09
  •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05-09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05-09
  •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05-09
  •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