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사통팔달의 도로⋅철도망 라인업 구상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1-09-02 16:09:49

기사수정

광명시는 광명시흥⋅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뉴타운 등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으로 도시의 미래상에 걸맞은 도로망과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광명시 통과구간 현황

지난 5월 국토부는 광명-서울고속도로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1.5km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지하화 건설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광명-서울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되면 인근 주민은 소음⋅분진⋅도시단절의 건강상 및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장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환경친화적 개발을 저해하는 커다란 장애물이 될 우려가 컸다.

 

지하차도 계획(아냬 현황

시는 2016년부터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시민 뜻을 모아 국토부와 지하화를 위한 끈질긴 설득과 협상을 이어온 끝에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고속도로 지하구간 상부는 녹지대 조성, 둘레길,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광명-서울고속도로가 개통(2024년)되면 서울-문산고속도로 연결축이 비로소 완성되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1년 9월)와 함께 남북방향 도로축을 구성하게 되며, 동서방향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광명시는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게 된다.

 

고속도로 외에도 소하동 지역과 광명역세권지구의 원활한 연계를 위한 안양천변도로 신설공사 착공, 소하동 오리지하차도 신설사업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2022년)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에 대비해 안양천 횡단도로 신설 추진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 수혜를 줄 수 있는 도로망 확충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KTX광명역은 일 이용객수 2만 명이 넘는 고속철도 거점역으로 성장했고, 향후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접근성 개선을 위해 건설되는 신안산선(2025년), 경강선을 통해 강릉까지 이어질 월곶-판교선(2026년)이 개통되면 명실상부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교통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준비⋅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에 초점을 맞춰 내부철도망 구축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해, 시 북측을 지나는 서울지하철 7호선에 집중된 이용객을 분산하고 신도시 입주민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 2월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남북철도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에 착수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이나 수송능력 부족이 예상되는 제2경인선을 보완하고, 3기 신도시를 동서로 가로질러 서울 강남권까지 접근 가능하도록 인천지하철2호선 신림연장을 공동추진하기로 시흥시⋅금천구⋅관악구와 뜻을 모았다.

 

4차산업과 신성장산업 집적으로 도시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 남측에 신안산선 (가칭)학온역을 신설하기로 지난 6월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정상 추진되고 있어, 향후 남북철도와 연계되면 생산⋅고용⋅부가가치 유발효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광명-서울고속도로 개통으로 광명에서 개성과 평양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간선도로망이 완성되고, 각종 세미나⋅전문가 검토에서 이미 검증된 KTX광명역은 고속철도 연계의 허브이자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써 남북경협과 평화번영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시는 대규모 예산을 수반하는 SOC사업 특성상 관련 중앙부처와 지자체 협의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있지만, 유연하게 대응하며 촘촘한 도로⋅철도망을 바탕으로 수도권 서남부 명품자족도시를 넘어 한반도 메가리전(mega-region) 중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다.

 

광명~서울고속도로 노선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3.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4.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5.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상습적인 범람을 예방하고 100년 주기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대응력..
  7. 연수구, 민선8기 공약이행률 62%…최우수 등급 획득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 등급`을 획득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공약 이행완료도, 2024년 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