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표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 실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10-27 12:05:36

기사수정
  • `온서울 건강온` ICT 기술 기반 자가 건강관리 통합 서비스
  • 11월 1일부터 만 19세~64세 서울시민 5만명 모집, 9일 순차적 서비스 시작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인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가 `온서울 건강온`이라는 이름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11월 1일부터 만 19세부터 64세 서울시민 5만명을 모집, 9일부터 순차적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 시장은 향후 10년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서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시민 누구나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서울 건강온`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다. 개인별로 모바일 앱 `온서울 건강온`을 설치하고 스마트밴드를 지원받아 홈페이지와 서로 연동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걸음 수, 운동량, 소모 칼로리, 심박수 등 스마트밴드를 통해 수집된 나의 건강데이터를 앱에서 확인하고, 내 신체상태에 맞는 건강목표를 세워 실천할 수 있다. 자가관리로 부족한 부분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7명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매니저`가 참여자별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상담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건강관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일일 걸음 수 등 다양한 건강활동을 달성하면 최대 10만 `건강온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체육시설 등 지정된 건강관리 업종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이용에 쓸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한다. `건강온 포인트`는 걸음 수, 칼로리 소모정도, 건강콘텐츠 이용, 출석체크, 식단 기록, 신체활동 변화 정도, 건강목표 달성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부여된다.

 

서울시는 `온서울 건강온`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민 건강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시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온서울 건강온` 홈페이지에서 시범사업 참여자 5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총 3차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만19세~64세 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 포함 서울시민이다. 단, 자가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 시작과 연계해 다음 달 5일 `온서울 건강온 전문가 포럼`을 열고 ICT 접목 방안을 중심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의 전망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과 디지털·비대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홍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