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22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한데 모은 성과자료집 `REC`를 발간해 2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2022 시흥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성과자료집 `REC`는 수도권 유일의 생태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시흥시의 추진방향인 ▲문화재생(Recycling) ▲생태문화(Ecology) ▲문화자치(Citizen)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양하고, 깊어진 생태문화도시 조성의 과정과 민관의 연대, 협력의 결실을 담았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시흥 어린이 문화의 달 통합 프로그램`, 생태문화도시 특성화사업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 폐산업시설 및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시민문화사랑방`, 민관거점 주인장이 주도하는 취미공유 커뮤니티 `삼삼오오 문화동네`, 시민과 전문가, 타 지자체와 로컬콘텐츠의 가능성을 논했던 `시흥 문화도시 포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내 최초 ‘비대면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을 마련해 `제5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 우수사례지자체(Best Actions)` 선정, 경력단절 여성의 육아경험을 특정 공연 장르와 결합해 혁신적인 지역일자리 창출로 호평을 받은 ‘시흥엄마배우 육성프로젝트’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제4회 한국문화가치대상` 특별상 수상 등의 과정도 담겨 있어 타 지자체에 관련사업 활용서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시민들과 더 가까이, 더 깊이 소통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노력했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1년의 과정을 담았다”면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지자체 40여 곳에 그 성과와 과정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교류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사업운영 5년차에 접어드는 시흥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37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시흥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