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野 예결위 추경 편성 요구 "국민 부담 덜어드려야"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2-02 16:46:08

기사수정
  • "서민 고통 커"
  • "정부, 민주당 추경 편성에 호응해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일 에너지고물가, 경제위기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에 추경 편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일 에너지고물가, 경제위기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에 추경 편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올해 가스요금을 시작으로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대중교통 등 각종 제세공과금이 인상되어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동절기 취약계층과 차상위계층 난방비 지원확대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대로 가면 서민들에게 2023년은 희망의 해가 아닌 코로나보다 더 절망적 한 해가 될 것이 자명하다"면서 취업자 수가 2022년 82만명 증가에서 2023년은 10만명 증가로 전년대비 1/8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국민의 어려움은 덜어드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자고 먼저 제시해야 함에도 경제부총리는 지난 26일 추경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긋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당명한 고물가와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비 위축에 따른 경기둔화를 막고자 에너지 물가지원금 7조2000억원이 포함된 30조원 규모의 9대 민생 프로젝트를 수용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것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면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해 세수결손은 7000억원에 그치고 있지만 올해 세수결손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올해 국세수입이 불안해 국세수입 경정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과도한 세수결손이 발생하면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조차 집행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다다를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덧붙였다.

 

이들은 "추경 편성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단정 지을 때가 아니라,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경제를 살려야 할 때"라고 정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들은 "추경 현성 시기 놓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고 민주당의 추경 편성에 호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