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 젊은 과학자 도전적 연구 지원...2023년 `세종과학펠로우십` 150명 선정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3-03-08 15:40:09

기사수정
  • 젊은 연구자 성장 위해 5년간 연 1억3000만원 규모 연구비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박사후연구자 등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의 2023년도 과제 수행자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세종과학펠로우십`의 2023년도 과제 수행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2023년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연구자는 총 150명으로,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역량 있는 연구자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연 1억3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150명 중 여성은 68명으로 45.3%를 차지해 여성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여성 비중 2021년 38.5%, 2022년 40.4%)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대학 소속 연구원도 48명(32.0%)으로 2022년(31.0%) 대비 증가해 지역의 젊은 과학자 육성 및 지역 대학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의 연령은 30대(123명, 82%)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연구분야에서는 바이오(76명, 50.7%), 인공지능 및 딥러닝(22명, 14.7%),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17명, 11.3%) 등의 단어가 많이 제시됐고, 서로 다른 학문분야간의 융합·협력연구(37명, 24.7%)도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1년~2022년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648명의 연구자는 논문 821편(SCI급 721편, 비SCI급 100편),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99건, 학술대회 발표 1092건(국제 515건, 국내 577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존의 세종과학펠로우십 일반 트랙과는 별도로, 2023년도에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을 신설해, 우수한 젊은 연구자가 선진 지식이나 기술이 축적돼 있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세계적 수준의 해외 기관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5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내년에는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사후연구자도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젊은 과학자들이 위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연구여건 확보를 위해 해외파견 연구기간 확대, 국외연수 트랙 신설 등 세종과학펠로우십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젊은 과학자들이 초기부터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