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장년층·취업희망여성 위해··· 구로구, 맞춤형 일자리 교육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3-04 16:54:29

기사수정

구로구가 퇴직 중장년층과 취업희망여성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고 밝혔다. 


구로구가 노사발전재단이 함께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토털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났고, 반대로 퇴직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게 현대 사회의 추세다. 구로구는 이런 사회적 현상에서 무작정 놓인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돕는 취업지원 활동 프로그램이다.


구로가구 중장년층과 취업희망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2018 여성취업교실 모습. 사진제공=구로구 

구로구는 이번 교육이 변화관리나 구직계획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애설계 과정'과 구직 기술을 습득하고 취업 역량을 키우는 등의 '재도약 과정'으로 구성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강생들은 취업컨설턴트의 일대일 취업 지원 서비스, 구직활동에 쓸 개인 PC공간, 이력서에 쓸 증명사진 촬영 등의 헤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8일까지이며,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구직자의 구직자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희망시 구청 본관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구로구는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준비여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라고 밝혔다.


구로구는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곳이다. 구로구는 이런 지역산업의 특수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구로구는 ‘G밸리 중소기업 멀티사무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은 특성 상 1인이 다양한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직원의 채용을 희망하지만 인력수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구로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정사무를 두루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의는 회계·세무·물류·인사노무·정보화 과정 등이며, 총 300시간의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신분증과 증명사진을 구비한 뒤 7일 오후 5시까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로 방문하면 해야 한다. 신청만 하면 바로 수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로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수강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신 유망직종에 대한 직업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취업교실’도 열릴 예정이다. 구로구는 4차 산업혁명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등으로 관련 직업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로봇 3D 메이커스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강사 취업지원서비스 전문가 과정을 마련한다. 끝으로, 구로구는 19일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리는 여성취업교실 설명회에 참석하면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