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저소득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10개 군·구 동시 시작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4-03-08 09:40:31

기사수정
  • 3월 11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대상

인천시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인천시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인천광역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3월 11일부터 10개 군·구에서 동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8개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이 계양구와 부평구까지 포함해 10개 군·구로 확대되면서, 자치구별로 지원이 달라 초래됐던 건강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제안 공약 사항으로 올해 처음 추진되며, 지난해 6월 「인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인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으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

 

접종 백신은 생백신 2종(조스타박스, 스카이 조스터)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관할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보건소 및 보건소와 계약 체결된 554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몸 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형태로 나타나며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인 질병이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백신접종을 망설였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