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내 청년들에게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자가검진을 독려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3월 25일까지 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검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조기정신증, 우울증, 불안장애’에 대해 자가검진을 실시한 참여자 중 6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것으로, 홈페이지 내 자가검진 페이지에서는 더 많은 유형의 마음건강 검진이 가능해 간단하게 본인의 마음건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의 청년인구는 인천 인구의 20.1%로 높은 비중을 차지있으며, 이들이 경험한 스트레스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인천시 지역사회 정신건강 현황 및 정신건강서비스 전달체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우울감, 불안, 심한 기분 변화,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2~3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 청년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통한 마음건강 관리 제안에 나선 것이다.
관내 청년(19~34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년마음건강센터는 마음건강 검사부터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청년 특화기관으로, 2022년 10월부터 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해 왔다.
청년마음건강센터에서는 △청년 마음건강 상담 및 평가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 운영 △필요 시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치료비 지원 등 개인의 마음 상태 및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체 인바디 기기와 스트레스 측정기기, 커피머신 및 노트북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거부감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청년마음건강센터가 인천시 청년 마음건강 특화기관으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청년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