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역 횡단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개통으로 편의성 높인다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04-09 15:56:38

기사수정
  • 영등포구, 9일 영등포본동-문래동 잇는 보도육교 양측 승강기 개통

영등포구는 9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영등포본동과 문래동을 연결하는 보도 육교에 설치한 엘리베이터를 앞당겨 개통했다.


영등포본동과 문래동을 연결하는 보도 육교에 설치한 엘리베이터를 앞당겨 개통했다. 1970년대에 설치된 이 육교는 영등포역에서 도림고가차도 방향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경부선 개설로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어진 지 40년이 넘으면서 계단과 난간 등 시설이 오래되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노약자나 임산부,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승강기가 있는 영등포역까지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8억 원을 확보해 기존 육교 계단을 보수하고 새로운 계단을 추가 설치했다. 시설 정비로 주민의 보행 안정성을 높인데 이어 지난해 6월 시비 10억을 투입해 보도 육교 기능 개선 정비 사업을 착공했다.

육교의 남측과 북측에 보행자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육교로부터 지상으로 연계되는 보도를 새로 교체해 쾌척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또한 육교 위 낡은 보행로를 포장하고, 투석방지망을 보수해 철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지난 3월 8일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한국 승강기 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승강기 완성검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30일까지 주변 조경 시설 조성과 주변 환경 정리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승강기 설치와 보도 육교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육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남아 있는 공사도 조속히 완료해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