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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효도밥차 힘찬 시동…신규 15개소 급식 공급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4-22 13: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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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 `효도밥상 반찬공장`이 개소하면서 22일부터는 효도밥상 급식기관이 총 31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로써 상반기 1천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포구, 효도밥차 힘찬 시동...신규 15개소 급식 공급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와 안부 확인, 건강 확인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고립을 예방하는 마포구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대내외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반찬공장`은 `효도밥상` 급식 기관에 제공되는 음식을 하루 1천 명분까지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막대한 예산 투입 없이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기존 16개소에 이어 지난 15일 반찬공장 개소와 함께 신규 급식 기관 6개가 운영을 시작했고 오는 22일 추가로 9개 급식 기관이 운영된다. 이 15개소 급식 기관에는 `반찬공장`에서 갓 만든 따뜻한 식사가 효도밥차를 통해 배송된다.

 

구는 주6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면서 급식 시설을 갖춘 종교기관, 비영리법인 단체를 기준으로 급식 기관을 선정했으며, 각 기관에 동행일자리, 노인일자리,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2023년도 마포사회조사 결과 마포 구정에서 가장 만족하는 분야가 `복지(36.8%)`로 나타났으며 노인복지 서비스 가운데 `식사 지원 확대(31%)`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해 효도밥상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효도밥상 급식 기관 운영과 함께 구는 상반기 중 기존 경로당 시설로까지 효도밥상을 확대하기 위해 성산2동 무리울새마을경로당에 시범적으로 효도밥상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역 경로당으로 본격 확대해 총 1,500명의 어르신에게 효도밥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19일 효도밥상의 숨은 영웅인 5백 여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효도밥상 봉사자 발대식을 개최, 마포구 16개 동에서 4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이 직접 작사한 `효도밥상 주제곡` 합창 공연이 선보여 봉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봉사자증 전달식도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선포식에서 "효도밥상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더 확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 바로 효도밥상 봉사자와 후원자"라며 "앞으로 반찬공장을 통해 효도밥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마포구 모든 어르신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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