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시 출근하는 힘찬 발걸음 응원…중장년이 역량 펼칠 수 있는 서울 만든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7-22 18:18:57

기사수정
  • 서울시, 22일 10시부터 동대문DDP 아트홀 1관서 ‘2024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세스코(주),현대홈쇼핑 등 중장년 구인기업 70여 개 참여, 중장년 구직자 3,000여 명 참여
  • 현장면접·채용, 취업특강, 중장년 일자리 유공표창 시상 등 중장년-우수기업 맞춤형 매칭

경제활동인구로서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장년에게는 일할 기회를, 기업들에게는 역량있는 베테랑 인재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전경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중장년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장년 채용 분위기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중장년 구직자 3천여 명과 중장년 구인 희망 기업 70여 곳이 참여한다.

 

지난해 6월 개최한 제1회 박람회에는 2,235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기업은 61개 사였다. 올해는 참여자 규모도 확대되고, 참여기업도 늘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 등 부스 운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스코(주), 현대홈쇼핑, 국경없는의사회, 재능교육, KB라이프파트너스, C&COM 등 유통·물류·운송, 의료·헬스케어, 사무, 제조·기술, 영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년 채용기업이 참여해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중장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간 상담 및 현장 채용 등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이력서와 자격증 컨설팅,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하는 ‘내일(my job) 설계관’도 사전 신청자와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모티콘 작가, 생성형 AI(챗GPT) 프롬프트 만들기 등 신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이력서 사진촬영, MBTI로 보는 직업적성검사 등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전략, 노후 준비, 취미가 직업이 되는 방법 등 현장 특강으로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전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기업 표창 시상과 함께 재취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다시 출근할 서울시 중장년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중장년 일자리 유공시민 표창은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로 직업전환과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자 박찬후, 정희정, 한성호 님 등 서울시민 3명이 수상했다. 이중 박찬후 님은 현장에서 직접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기획보도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대한민국의 중장년 일자리 문제에 관한 화두를 던지고 인식개선에 앞장선 박에스더 KBS 기자가 유공 표창을 받았으며, 중장년 경력 맞춤 직렬을 발굴하고, 중장년 신규 채용 비율을 향상한 코레일네트웍스와 중장년 우수 창업가 발굴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부금 지원으로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추진한 신한라이프생명보험도 중장년 일자리 기업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서울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상시 운영하는 기업별 중장년 채용설명회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4050 세대의 (재)취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직업교육 및 훈련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중장년 세대의 활발한 일과 활동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청년 인력 공백을 대체할 중장년 일자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에 대한 취업지원은 개개인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 기업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민간 일자리와 연계한 채용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재취업 성공을 위한 교육은 물론 중장년의 미래 설계를 돕는 퇴직 라이프 지원사업도 폭넓게 펼쳐 다시 출근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